보도자료

[보도자료] [2024.2.8.] 원격의료산업협의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효과 및 국민 체감사례 발표 “야간•휴일 등 비대면진료 확대로 국민 의료접근성 크게 개선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효과 및 국민 체감사례 발표 

“야간•휴일 등 비대면진료 확대로 국민 의료접근성 크게 개선돼”


- 원격의료산업협의회, 비대면진료 확대 50일 맞아 효과 및 국민 체감사례 발표

- 비대면진료 확대 후 플랫폼 이용 7.3배 증가, 진료 전환율도 23.7%→75.8%로 개선

- 전체 진료의 94.6%가 야간•휴일 진료… 10건 중 3건은 소아청소년과 진료

- 비대면진료 이용자, “정부의 비대면진료 확대는 잘한 일, 약 수령 절차는 개선돼야”


(2024년 2월 8일, 서울) – 원격의료산업협의회(공동회장 닥터나우 이슬 이사, 메라키플레이스 선재원 공동대표, 이하 원산협)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로 인한 효과 및 국민 체감사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굿닥·나만의닥터·닥터나우·솔닥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시행 50일을 맞아, 비대면진료 활성화를 위한 보완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12월 제도 개선이 가져온 효과와 국민의 실제 체감 사례를 조사하였다.

비대면진료 확대 후 플랫폼 이용 7.3배 증가, 지난 50일 간 비대면진료 요청 177,713건 접수(4개사 합산), 진료 전환율도 평균 23.7%에서 75.8%로 크게 개선


비대면진료 확대 정책이 시행된 ‘23년 12월 15일부터 ‘24년 2월 2일까지, 50일 간 플랫폼 4개사에 접수된 비대면진료 요청 건수는 총 177,713건으로, 비대면진료 확대 정책 시행 전 50일 간 접수된 21,293건과 비교하면 7.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대면진료 신청이 실제 진료로 연결되는 ‘진료 전환율’도 크게 개선됐다. 제도 확대 이전에는 23.7%에 불과하였던 진료 전환율이 75.8%까지 증가하였는데, 이는 대상 환자 확인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비대면 진료에 참여하는 의료인 숫자의 증가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비대면진료의 94.6%는 야간•휴일에 이루어져… 바쁜 직장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호응

 

정부가 야간·휴일에 한하여, 대면진료를 받지 않은 의료기관에서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결과, 플랫폼을 통한 전체 비대면진료 중 94.6%가 야간•휴일에 해당하는 평일 18시 이후(토요일 13시 이후), 주말 및 공휴일에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일과시간 중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자영업자 등은 물론 소아청소년과 대란, 일과 육아 병행으로 자녀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부부

※ 국민 체감 사례

 

☞ 이O정님(40대, 여성, 개인사업자, 인천시 거주)

“감기에 걸렸는데 병원에 못 갔어요. 개인사업자라 평일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러다 토요일이 되었는데 감기가 너무 심해진거에요. 응급실 말고는 갈 수 있는 병원이 없어서, 비대면진료를 이용해봤는데, 진료를 받을 수 있었어요. 12월에 제도가 바뀌어 가능해진거라던데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만족스러워요. 아직 비대면진료를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주변에 많이 알려주고 있어요”

 

☞ 강O진님(20대, 여성, 직장인, 경기도 광주 거주)

“최근 감기로 너무 아팠어요. 약국 약이 잘 안 들어서 늘 병원 진료를 받는 편인데 병원이 멀어서 비대면진료를 받았어요.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니 의료접근성 확대가 체감되었어요. 감기에 자주 걸리는 편인데 그때마다 병원에서 1시간 이상 대기하기 힘들었거든요.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감기 진료가 23.82%로 가장 많았으며, 피부 진료 14.5%, 여성질환 진료 10.7% 순


비대면진료 이용 현황을 질환별로 살펴보면 감기몸살 진료가 23.8%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피부 진료 14.5%, 부인과 여성질환 진료 10.7% 순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과 진료 비중 28.8%, 일부 플랫폼에서는 전체 진료 중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50% 이상 차지하기도… 소아청소년과 이용자, “소아과는 진료 대기가 길어 힘든데, 자녀가 아플 때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어 너무 유용해” 한 목소리

 

비대면진료 확대 후 이용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로 나타났다. 진료 과목 기준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 비중은 4개사 평균 28.8%에 달했으며, 일부 플랫폼에서는 전체 진료의 54%가 소아청소년 진료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아청소년과 비대면진료 이용자의 호응도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녀의 비대면진료를 위해 플랫폼을 이용한 부모를 심층 인터뷰한 결과, 개선된 비대면진료 제도의 편의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을 뿐 아니라, 주변에도 비대면진료 사용을 적극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 국민 체감 사례

 

☞ 김O주님(40대, 여성, 언어치료사, 장애인 자녀 양육, 서울시 거주)

“평소 비대면진료 규제는 완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중략) 저희 가족은 만족하며 사용했어요. (중략) 일을 하는 사람은 늦게까지 하는 병원을 찾아다니는 게 쉽지 않아서 이런 제도는 반가웠어요. (중략) 실제 주변에도 전화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지 물어보고 병원을 찾는 엄마들이 많아요”

 

☞ 서O정님(30대, 여성, 주부, 자녀 2명 양육, 부산시 거주)

“두 아이가 자주 아픈데, 소아과가 멀고 대기도 길어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진료받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용하게 됐어요. (중략) 제도 완화로 진료 가능한 시간이 넓어져서 긍정적이긴 한데, 진료 가능 시간이 정해져 있는 점은 불편해요. 아이가 아픈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니까요. (중략) 만족도는 굉장히 높아요. (중략) 진료 후 약 수령이 쉽지 않았지만, 아이들 데리고 병원 가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낫더라고요.”


☞ 조O호님(30대, 남성, 직장인, 자녀 2명 양육, 부산시 거주)

“크리스마스에 경기도 양평에 갔는데 37개월 아들이 감기에 걸렸어요. 근처 문을 연 소아과가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고 문 연 약국을 찾아 약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두 아이 아빠로서 비대면진료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앞으로도 아이가 아프면 어디에 있든지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생각이에요. (중략) 한 번 써보고 나니까 주변 사람들한테도 많이 추천하게 되더라고요.”


심층 인터뷰에 응한 비대면진료 이용자 10명 모두 “정부의 비대면진료 확대 결정은 잘한 일,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주길 요청”


심층 인터뷰에 응한 비대면진료 이용자는 모두, 정부의 비대면진료 정책 확대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더 많은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규제 혁신과 제도 개선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 국민 체감 사례


☞ 심O원님(20대, 여성, 사무직 종사, 충남 당진시 거주, 의료취약지) 

“비대면이라고 해서 진료 과정이 부족하거나 불편한 점은 없고 오히려 편리할 뿐 아니라 의료접근성이 훨씬 높아진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중략) 제도가 더 완화되고 비대면진료를 잘 모르는 국민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 더 많은 국민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김O경님(50대, 여성, 요양기관 종사자, 경기도 거주) 

“어르신을 정성껏 모시기 위해 병원 동행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만, 때로는 어르신들께서 병원에 가시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시거나 저희 기관의 일손이 부족한 경우도 있어요. 비대면진료를 활용한 뒤로는 주기적으로 드시는 약을 미리 체크해 비대면진료를 예약하여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어르신 돌봄 현장에서 비대면으로 의사를 만나고 약을 배달 받을 수 있는 것은 굉장히 어르신들과 저희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비대면진료는 너무 만족스럽지만 “약 배송 허용 등 비대면진료 후 약 수령 절차 개선되어야” 한 목소리


비대면진료 제도 개선 과제로는, 약 배송을 통한 비대면 의약품 수령 허용의 필요성을 꼽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진료 가능 시간 확대, 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 마련, 병원과 약국의 비대면진료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되었다.

※ 제도 개선 의견


☞ 김O주님(40대, 여성, 언어치료사, 장애인 자녀 양육, 서울시 거주) 

“약 오남용 관련해서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고, 비대면진료 사용법도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이 명확히 제공되어 국민들이 편리하게 잘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강O진님(20대, 여성, 직장인, 경기도 광주 거주) 

“약이 배송될 때가 좋았던 것 같아요 (중략) 이번 주말에 비대면진료 받은 뒤에는 열댓번 넘게 약국에 일일이 전화해서 조제 가능한지 확인했어야 했는데, 처방전은 팩스로 받지 않는다고 거부하는 곳이 많아 정말 힘들었습니다.”

 

☞ 서O명님(30대, 남성, 직장인, 서울시 거주)

“약 배송은 아직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예전보다 활용도는 확실히 낮아요. 약 수령을 위해 5군데 약국에 전화를 했는데 모두 조제 불가하다는 이야기만 들었어요. 비대면진료 제도가 국민이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되면 좋겠어요”

 

☞ 박O홍님(20대, 남성, 직장인, 서울시 거주)

“약국에서의 의약품 수령 과정에 대한 불편함이 커서, 비대면진료를 통해 의료접근성이 확대되었다고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현재의 약 수령 절차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비대면진료를 이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 이O정님(40대, 여성, 개인사업자, 인천시 거주) 

“약국에 일일이 전화해서 약을 취급하는지 확인했는데 다 약이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약을 받지 못하고 응급실에 갔어요”


이번 조사를 총괄한 원산협 이슬 공동회장은 “정부의 비대면진료 확대가 일과 시간 중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제활동인구, 특히 소아과 대란 등으로 자녀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의 의료 접근성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비대면진료 이용자 대다수가 약 수령 절차 개선 등 보다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의료 소비자의 목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산협은 앞으로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로 인한 효과 및 플랫폼 이용 현황 분석, 제도 개선에 필요한 정책적 대안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 자료 문의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선재원 공동회장 010-6535-0305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이슬 공동회장 010-3126-1820 

2021.ktic@telemedindustry.org 


[조사 개요]

조사명

비대면진료 확대 효과 및 국민 체감사례

참여 플랫폼

굿닥, 나만의닥터, 닥터나우, 솔닥

조사 내용

① 비대면진료 확대 전후 이용 현황 및 효과

  • (확대 전) ’23.10.15.~’23.12.3.(50일)
  • (확대 후) ’23.12.15.~’24.2.2.(50일)

② 비대면진료 이용자 심층인터뷰(총 10명)

  • 야간휴일 이용자 중 소아청소년과 이용자 3명
  • 야간휴일 이용자 중 직장인, 자영업자 3명
  • 장애인 이용자 1명
  • 의료취약지 거주 이용자 1명
  • 6개월 내 재진환자 1명
  • 노인요양기관 종사자 1명
  • 심층인터뷰 상세 내용은 별첨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 원격의료산업협의회

e-mail  2021.ktic@telemedindustry.org


단체  고유번호 203-82-69701 | 대표자 이슬, 선재원

Hosting by I'M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