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1년 맞아 환자•의사•약사 인식조사 진행,
“비대면진료는 만족, 약 방문 수령은 개선 필요”
- 환자의 93.2% “비대면진료 만족”, 96.9% “앞으로도 비대면진료 플랫폼 이용할 것”
- 의사 10명 중 7명, “누구나 비대면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약 배송도 허용해야”
- 의•약사 “잦은 제도 변경, 비대면진료 참여 의•약사의 의견 소외 개선 필요” 한 목소리
원격의료산업협의회(공동회장 닥터나우 이슬 이사, 메라키플레이스 선재원 공동대표, 이하 원산협)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1년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오는 6월 시행 1년을 맞이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에 대한 환자, 의사, 약사의 의견을 조사해 제도 개선을 모색하고자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진료를 경험한 환자 1,506명, 의사 113명, 약사 161명이 참여했으며, 시행 중인 시범사업 제도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 제도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환자 93.2% “비대면진료 만족”… 의료접근성 취약 상황에서 비대면진료 활용>
조사 결과 비대면진료 경험 환자 대부분이 비대면진료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6.8%에 불과한 불만족 응답자의 76.7%도 그 이유로 ‘의약품 방문 수령 절차’를 꼽아, 사실상 ‘의사에게 제공받은 비대면진료’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환자가 만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만족한 이유를 살펴보면, ‘휴일•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60.4%)’, ‘학업•직장생활 등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울 때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58.3%)’, ‘병원 이동•대기 시간에 부담이 없어 진료를 미루지 않을 수 있어서(55.9%)’ 순으로, 환자 대다수가 의료접근성 취약 시간 및 상황에서 비대면진료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사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대체로 긍정 평가 “환자 의료접근성에 기여해 만족” 단, “잦은 제도 변경으로 인한 혼선, 약 배송 제한”으로 인한 부정평가도 30% 이상>
시범사업 참여 의사의 69.9%, 약사의 64.6%도 시범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모두 ‘환자 의료접근성에 기여한다는 만족감(의사 75.9%, 약사 66.3%)’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의사는 ‘더 많은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67.1%)’, ‘플랫폼 이용이 편리해서(53.2%)’, 약사는 ‘더 많은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61.5%)’, ‘환자 증가로 수익이 증대되어서(48.1%) 순으로 확인되었다.
시범사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대상 환자 기준 등 잦은 제도 변경으로 인한 혼선(의사 67.6%, 약사 49.1%), ‘처방 약 배송 제한(의사 61.8%, 약사 36.8%)’순으로 나타나, 비대면진료 제도가 안정되면 평가가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약 방문 수령 못한 환자의 불평, 병원에서 응대해”… 의사 59.9% 약 방문 수령 절차 부정적으로 평가, 약사는 71.3%가 긍정적으로 평가>
비대면진료 후 처방 약을 약국에 방문하여 수령하는 절차에 대해서는 의사와 약사의 평가가 엇갈렸다. 의사의 59.5%가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과 달리, 약사는 71.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약 배송 참여 경험이 있는 약사 41.1%는 ‘환자가 언제 약국에 방문할지 몰라 무기한 기다려야하는 점(76.1%)’, ‘약 재고 확인 전화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점(58.7%)’등을 이유로 약 방문 수령 절차를 부정적으로 평가하여, 그렇지 않은 약사의 부정 평가 비율 12.9%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약 비대면 수령이 가능하였던 코로나19 당시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약사의 업무가 가중된 점을 체감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의사가 약 방문 수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가장 큰 이유는 ‘약을 수령하지 못한 환자의 불평 응대(74.2%)’로 나타나, 복약 관련 환자 대응이 병원에게 전가되고 있는 현실도 드러났다.
<환자 “67.6% 직접 약국에 일일이 전화하는 것 불편해”, “83.7% 방문수령보다 배송”>
환자의 약 방문 수령 경험을 분석한 결과, ‘약국에 일일이 전화해 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게 불편(67.6%)’했고, ‘약국까지 이동, 조제 대기하는 시간이 부담(41.7%)’되었으며, 일부는 ‘조제를 거부당하는 불쾌한 경험(32.9%)’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약 배송과 방문 수령을 모두 경험한 환자의 83.7%는 약 배송에 압도적으로 높은 만족도 점수를 주었다.
한편, 약 방문수령 환자의 88.6%가 ‘대면 복약지도가 만족스러웠다’고 응답해 약국 현장의 ‘비대면진료 처방 약 조제’에 대한 수용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공급자 “비대면진료, 환자 건강 증진 도움돼, 질병의 종류나 재진 제한없이 누구나 비대면진료 이용할 수 있어야” 한 목소리...>
의료공급자인 의사와 약사는 ‘비대면진료 정식 도입 시 의료접근성이 높아져 환자 건강 증진에 도움(의사 77.9% 약사 60.9%)’이 되며 ‘질병의 종류나 재진 제한 없이 누구나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의사 72.6%, 약사 59.6%)’고 응답해 비대면진료 대상 환자 범위에 대한 공통된 인식이 확인되었다.
<약 배송… ‘환자, 의사 vs 약사’, ‘약 배송 경험 약사 vs 미 경험 약사’간 의견 엇갈려”>
환자의 86.7%, 의사의 71.7%는 ‘비대면진료와 함께 약 배송도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약사의 약 배송 찬성 비율의 경우, 약 배송 경험 약사는 57.8%에 달했지만 약 배송 경험이 없는 약사는 18.3%에 불과했다. 이는 약 배송 경험 여부에 따른 차이로, 약업계 현장의 약 배송 참여가 증가할수록 우호적인 반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약 배송이 빠른 복약으로 이어져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데 동의한 환자와 의사는 각각 91.7%, 73.5%였으며, 약사의 경우 약 배송을 경험한 약사는 62.2%, 미 경험 약사는 28.2%로 나타나 해당 인식에서도 약 배송 경험 여부가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약 배송 허용 시 오남용, 변질 등으로 환자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는 환자의 52.3%, 의사의 44.2%, 약사의 69.9%가 동의하였는데, 주관식 답변 분석 결과 ‘부작용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약 배송을 허용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어, 약 배송 허용 시 우려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함을 시사하였다(붙임1 참고)
<의사, 약사 “정부와 국회, 실제 비대면진료 참여 의•약사 의견 반영 필요” 한 목소리>
의사의 87.6%, 약사의 92.5%는 ‘법제화 시 직역단체 대표뿐 아니라 비대면진료 현장 의•약사의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제도화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여야 하는 점 1~3순위로는 의사는 ‘대형 병원 쏠림을 막기 위한 장치 마련(46.9%)’, ‘가산 수가 지급(44.2%)’, ‘의원급 중심 허용(41.6%)’을 꼽았고, 약사는 ‘비대면진료 처방전의 대체조제 간소화(65.8%)’, ‘비대면 처방 약 제한(50.9%)’, ‘대형 약국 쏠림을 막기 위한 장치 마련(43.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총괄한 원산협 이슬 공동 회장은 “의료소비자와 의료공급자 모두 비대면진료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 플랫폼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향후 활용 의향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약 배송 경험이 있는 약사와 그렇지 않은 약사간 약 배송에 대한 입장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시범사업 개선을 통해 더 많은 현장 약사들이 약 배송 서비스를 직접 활용할 경우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 제도화가 더 탄력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관식 답변 분석 결과, 환자, 의사, 약사 모두 안전한 약 배송을 위해 처방 약 제한, 본인 확인 강화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논의를 통해 조속한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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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원산협 로고

[붙임1] 인식조사 개요 및 약 배송 찬반 주관식 답변
[별첨1] 인포그래픽
※ 자료 문의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선재원 공동회장 010-6535-0305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이슬 공동회장 010-3126-1820
2021.ktic@telemedindustry.org
□ 조사 목적
ㅇ 오는 6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1년을 맞아, 비대면진료를 이용한 환자,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사, 약사의 비대면진료 및 시범사업 제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여 제도 개선 사항 도출
□ 조사 개요
ㅇ 조사명: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1년 인식조사
ㅇ 조사 기관: ㈜한국리서치
ㅇ 조사 방식: 온라인 조사
ㅇ 조사 기간: 2024.5.13.~5.21.
ㅇ 조사 대상: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참여 환자, 의사, 약사
구분 | 사례 수 | 상세 |
환자 | 1,506명 | - 성별: 남자 41.3%, 여자 58.7% - 연령: 18-29세 28.2%, 30-39세 46.0%, 40-49세 18.9%, 50대 이상 6.8% - 거주지: 수도권 64.9%, 비수도권 35.1% - 약 배송 경험 여부: 경험 36.1%, 미 경험 63.9% |
의사 | 113명 | - 연령: 40대 이하 65.5%, 50대 이상 34.5% - 근무지: 수도권 73.5%, 비수도권 26.5% - 약 배송 경험 여부: 경험 64.6%, 미 경험 35.4% |
약사 | 161명 | - 연령: 40대 이하 52.8%, 50대 이상 47.2% - 근무지: 수도권 70.8%, 비수도권 29.2% - 약 배송 경험 여부: 경험 55.9%, 미 경험 44.1% |
□ 약 배송 찬반 주장에 대한 주관식 답변
(질문내용) 의약품 배송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찬반 의견이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읽으신 후, 의약품 배송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답변해주세요. 찬성 | 1. 회사원, 노약자 등 약국 방문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의 의료접근성이 증대될 것 2. 약 수령이 편리해져 만성질환자들의 복약이 용이해질 것이며, 이로 인해 환자들의 건강이 증진되고 정부의 의료비용 지출이 감소할 것 3. 환자들이 필요할 때 바로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어 질병치료에 도움이 될 것 | 반대 | 1. 의약품을 잘못된 주소지로 배송할 우려가 있다 2. 의약품 오·남용, 변질 등으로 환자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것이다 3. 처방오류를 파악하기 어려워져 약화(의약품 손상)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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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자 답변, 약 배송 찬성 86.7%
- 의약품 배송이 이루어지면 진료 후 약 복용에 대한 즉시성, 환자들의 육체적, 시간적 피로도 감소 등 다방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의료접근성이 향상되고 병원과 약국으로 이동하는 불필요한 사회적인 비용을 매우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의약품 오남용 문제는 비대면진료로 처방받지 못하는 의약품을 분리해놓는 등의 제한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며, 기타 반대의 의견보다 찬성해야하는 이유가 어느 누가 봐도 너무 명확하고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 의약품배송에 대해서는 찬성하나 반대의 의견처럼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의 의약품 처방 내용을 파악하여 잦은 약(중독성있는 의약품) 처방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아픈 아이를 준비시켜 외출하는게 꽤 힘들고 번거로운데, 감기 등의 가벼운 증상은 비대면 진료 후 약배송을 받으면 더없이 편리할 것 같다
- 성인 인증 등 확인 절차를 거치고, 오남용 및 각종 위험한 의약품의 경우 현재도 제재를 하고 있어 크게 위험은 없고, 오히려 약을 먹지 않아 건강악화가 심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 배송이 오남용의 원인이라는 건 기득권의 이득을 위한 핑계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환자가 의약품 배송을 신청할 때 과거 이력을 보고 오남용을 하려고 하는건지 정말 필요해서 하는건지 알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 된 상태에서 진행 하는 게 좋겠습니다.
2. 의사 답변, 찬성 71.7%
- 비대면진료의 목적 중 하나가 의료접근성이라고 보이는데 의약품을 처방받는 것보다 중요한 진찰과정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면 약 수령 또한 비대면으로 가능하여 접근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특히 야간심야 시간대에 비대면진료 및 약배송이 가능하다면 경증환자들의 응급실 방문 등 의료접근성 및 분배에도 도움이 될것이다
- 소아약 같은 경우 처방하면 없는 약이 많아서 컴플레인을 많이 받았는데 배송이 되면 그런 일이 좀 덜할 것 같다
- 우려하는 부작용은 아주 일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이고 보완을 통해 최소화 할 수 있는 부분이며 경증 환자들의 비대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약배송은 필히 같이 가야한다고 봅니다.
- 의약품 재고문제 및 근처 약국이 없다는 문제가 있어 배송은 찬성
- 주소지 오류나 오남용 문제는 플랫폼에서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고 변질 등은 현실적으로 보편화 할 금지 이유로 보긴 어려워 보임. 처방오류 역시 약사가 대면 수령과 동일하게 점검 후 배송하므로 억지 주장으로 여겨짐. 비대면진료라는 특성상 시간. 공간 제약을 벗어난 기술의 진보로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야간 심야 등 약국둘이 대부분 닫는 사간도 거점 약국을 통해 24사간 배송 시스템 등으로 시공간 제약을 벗어난 기술의 진보와 미래산업을 구축해 나가는 것인데 약국에 가서 약을 타라는 건 은행애서 인터넷뱅킹으로 송금하고 돈은 은행와서 찾으라는 격으로 인터넷뱅킹의 기술혁신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정책이라 생각함.
- 의료접근성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최고. 약배송은 우리나라에 과도한 서비스이다.
- 의약품이 오남용 될 소지가 많다.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분들이 어르신들인데 그분들은 정작 비대면 진료가 안되고 있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못하므로…
3. 약사 답변, 40.4%(약 배송 경험 약사 57.8%, 미 경험 약사 18.3%)
- 30초 진료로 반복적으로 처방받는 약 등으로 선별하여 시행되면 시간낭비를 없애고 환자 편의성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 상황에 맞게 융통성 있게 배송이 일부분 허용되길 원함
- 찬성. 국민도 바보가 아니라 어차피 대면진료 필요하면 간다. 중요한 것은 명의 도용. 국민건강보험 재정 문제와 직결되니 이 부분은 확실히 해야함.
- 순기능을 살리고 오남용방지나 오류파악에 대한 절차는 만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대면조제 시에도 오배송과 약화사고의 책임소재 불분명한 문제는 발생할 수 있음. 의약품 변질은 의약품 배송보다 환자의 보관 방식이 더 영향을 미칠 가능성 높음.
- 의약품을 필요할 때 복용할 수 있도록 배송기준을 조금 더 완화하는 것에 찬성하는 편입니다. 제 약국은 처방이 적은 소형약국이라서 비대면을 조금 더 허용했으면 하지만 좋은 위치에서 수입이 유지되는 대부분의 약국들은 배송을 싫어할 것 같습니다
- 비대면 때문에 오남용이 증가한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 지금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가 있어도 강제성이 없는한 실질적으로 거르기 어렵다
- 저 자신도 병원을 방문할 시간이 제약되어 있어서 특히 휴일이나 야간에 비대면이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어차피 문진에 의해서 진행되는 진료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고 의사을 대면해야 하는 질병은 환자들이 스스로 병원을 방문한다고 생각한다.
- 채널이 다양한 것은 선택권이 많아지는 것이므로 대체로 동의한다
- 의약품 배송이 되면 일부 대형약국 독점화 될 수 있어서(기업화) 심히 우려됩니다
- 배달음식 어플만 해도 배달과정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하물며 의약품 배송은 어떠할까요. 의약품 오투약은 단순히 배달오류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국민건강에도 큰 해를 끼치고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으므로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대형 약국이 의약품 배송을 싹쓸이하고 의약품 가격인하와 경쟁으로 비대면진료의 취지는 무너질 것이다. 건강증진이라는 취지는 허울뿐이며 값싼 비급여 의약품을 위한 의약국의 출혈경쟁이 우선될 것이며 약사의 복약지도가 필요없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된다. 의약품 오배송 사고의 책임은 누가 감당할 것이며 비대면진료 전문으로 대형 의약국이 나타나 자본으로 환자들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증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비대면 진료는 폐지되기를 바란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1년 맞아 환자•의사•약사 인식조사 진행,
“비대면진료는 만족, 약 방문 수령은 개선 필요”
- 환자의 93.2% “비대면진료 만족”, 96.9% “앞으로도 비대면진료 플랫폼 이용할 것”
- 의사 10명 중 7명, “누구나 비대면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약 배송도 허용해야”
- 의•약사 “잦은 제도 변경, 비대면진료 참여 의•약사의 의견 소외 개선 필요” 한 목소리
원격의료산업협의회(공동회장 닥터나우 이슬 이사, 메라키플레이스 선재원 공동대표, 이하 원산협)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1년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오는 6월 시행 1년을 맞이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에 대한 환자, 의사, 약사의 의견을 조사해 제도 개선을 모색하고자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진료를 경험한 환자 1,506명, 의사 113명, 약사 161명이 참여했으며, 시행 중인 시범사업 제도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 제도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환자 93.2% “비대면진료 만족”… 의료접근성 취약 상황에서 비대면진료 활용>
조사 결과 비대면진료 경험 환자 대부분이 비대면진료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6.8%에 불과한 불만족 응답자의 76.7%도 그 이유로 ‘의약품 방문 수령 절차’를 꼽아, 사실상 ‘의사에게 제공받은 비대면진료’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환자가 만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만족한 이유를 살펴보면, ‘휴일•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60.4%)’, ‘학업•직장생활 등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울 때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58.3%)’, ‘병원 이동•대기 시간에 부담이 없어 진료를 미루지 않을 수 있어서(55.9%)’ 순으로, 환자 대다수가 의료접근성 취약 시간 및 상황에서 비대면진료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사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대체로 긍정 평가 “환자 의료접근성에 기여해 만족” 단, “잦은 제도 변경으로 인한 혼선, 약 배송 제한”으로 인한 부정평가도 30% 이상>
시범사업 참여 의사의 69.9%, 약사의 64.6%도 시범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모두 ‘환자 의료접근성에 기여한다는 만족감(의사 75.9%, 약사 66.3%)’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의사는 ‘더 많은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67.1%)’, ‘플랫폼 이용이 편리해서(53.2%)’, 약사는 ‘더 많은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61.5%)’, ‘환자 증가로 수익이 증대되어서(48.1%) 순으로 확인되었다.
시범사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대상 환자 기준 등 잦은 제도 변경으로 인한 혼선(의사 67.6%, 약사 49.1%), ‘처방 약 배송 제한(의사 61.8%, 약사 36.8%)’순으로 나타나, 비대면진료 제도가 안정되면 평가가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약 방문 수령 못한 환자의 불평, 병원에서 응대해”… 의사 59.9% 약 방문 수령 절차 부정적으로 평가, 약사는 71.3%가 긍정적으로 평가>
비대면진료 후 처방 약을 약국에 방문하여 수령하는 절차에 대해서는 의사와 약사의 평가가 엇갈렸다. 의사의 59.5%가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과 달리, 약사는 71.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약 배송 참여 경험이 있는 약사 41.1%는 ‘환자가 언제 약국에 방문할지 몰라 무기한 기다려야하는 점(76.1%)’, ‘약 재고 확인 전화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점(58.7%)’등을 이유로 약 방문 수령 절차를 부정적으로 평가하여, 그렇지 않은 약사의 부정 평가 비율 12.9%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약 비대면 수령이 가능하였던 코로나19 당시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약사의 업무가 가중된 점을 체감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의사가 약 방문 수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가장 큰 이유는 ‘약을 수령하지 못한 환자의 불평 응대(74.2%)’로 나타나, 복약 관련 환자 대응이 병원에게 전가되고 있는 현실도 드러났다.
<환자 “67.6% 직접 약국에 일일이 전화하는 것 불편해”, “83.7% 방문수령보다 배송”>
환자의 약 방문 수령 경험을 분석한 결과, ‘약국에 일일이 전화해 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게 불편(67.6%)’했고, ‘약국까지 이동, 조제 대기하는 시간이 부담(41.7%)’되었으며, 일부는 ‘조제를 거부당하는 불쾌한 경험(32.9%)’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약 배송과 방문 수령을 모두 경험한 환자의 83.7%는 약 배송에 압도적으로 높은 만족도 점수를 주었다.
한편, 약 방문수령 환자의 88.6%가 ‘대면 복약지도가 만족스러웠다’고 응답해 약국 현장의 ‘비대면진료 처방 약 조제’에 대한 수용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공급자 “비대면진료, 환자 건강 증진 도움돼, 질병의 종류나 재진 제한없이 누구나 비대면진료 이용할 수 있어야” 한 목소리...>
의료공급자인 의사와 약사는 ‘비대면진료 정식 도입 시 의료접근성이 높아져 환자 건강 증진에 도움(의사 77.9% 약사 60.9%)’이 되며 ‘질병의 종류나 재진 제한 없이 누구나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의사 72.6%, 약사 59.6%)’고 응답해 비대면진료 대상 환자 범위에 대한 공통된 인식이 확인되었다.
<약 배송… ‘환자, 의사 vs 약사’, ‘약 배송 경험 약사 vs 미 경험 약사’간 의견 엇갈려”>
환자의 86.7%, 의사의 71.7%는 ‘비대면진료와 함께 약 배송도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약사의 약 배송 찬성 비율의 경우, 약 배송 경험 약사는 57.8%에 달했지만 약 배송 경험이 없는 약사는 18.3%에 불과했다. 이는 약 배송 경험 여부에 따른 차이로, 약업계 현장의 약 배송 참여가 증가할수록 우호적인 반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약 배송이 빠른 복약으로 이어져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데 동의한 환자와 의사는 각각 91.7%, 73.5%였으며, 약사의 경우 약 배송을 경험한 약사는 62.2%, 미 경험 약사는 28.2%로 나타나 해당 인식에서도 약 배송 경험 여부가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약 배송 허용 시 오남용, 변질 등으로 환자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는 환자의 52.3%, 의사의 44.2%, 약사의 69.9%가 동의하였는데, 주관식 답변 분석 결과 ‘부작용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약 배송을 허용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어, 약 배송 허용 시 우려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함을 시사하였다(붙임1 참고)
<의사, 약사 “정부와 국회, 실제 비대면진료 참여 의•약사 의견 반영 필요” 한 목소리>
의사의 87.6%, 약사의 92.5%는 ‘법제화 시 직역단체 대표뿐 아니라 비대면진료 현장 의•약사의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제도화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여야 하는 점 1~3순위로는 의사는 ‘대형 병원 쏠림을 막기 위한 장치 마련(46.9%)’, ‘가산 수가 지급(44.2%)’, ‘의원급 중심 허용(41.6%)’을 꼽았고, 약사는 ‘비대면진료 처방전의 대체조제 간소화(65.8%)’, ‘비대면 처방 약 제한(50.9%)’, ‘대형 약국 쏠림을 막기 위한 장치 마련(43.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총괄한 원산협 이슬 공동 회장은 “의료소비자와 의료공급자 모두 비대면진료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 플랫폼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향후 활용 의향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약 배송 경험이 있는 약사와 그렇지 않은 약사간 약 배송에 대한 입장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시범사업 개선을 통해 더 많은 현장 약사들이 약 배송 서비스를 직접 활용할 경우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 제도화가 더 탄력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관식 답변 분석 결과, 환자, 의사, 약사 모두 안전한 약 배송을 위해 처방 약 제한, 본인 확인 강화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논의를 통해 조속한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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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원산협 로고
[붙임1] 인식조사 개요 및 약 배송 찬반 주관식 답변
[별첨1] 인포그래픽
※ 자료 문의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선재원 공동회장 010-6535-0305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이슬 공동회장 010-3126-1820
2021.ktic@telemedindustry.org
붙 임
조사 개요 및 주관식 답변 주요 내용
□ 조사 목적
ㅇ 오는 6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1년을 맞아, 비대면진료를 이용한 환자,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사, 약사의 비대면진료 및 시범사업 제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여 제도 개선 사항 도출
□ 조사 개요
ㅇ 조사명: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1년 인식조사
ㅇ 조사 기관: ㈜한국리서치
ㅇ 조사 방식: 온라인 조사
ㅇ 조사 기간: 2024.5.13.~5.21.
ㅇ 조사 대상: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참여 환자, 의사, 약사
구분
사례 수
상세
환자
1,506명
- 성별: 남자 41.3%, 여자 58.7%
- 연령: 18-29세 28.2%, 30-39세 46.0%, 40-49세 18.9%, 50대 이상 6.8%
- 거주지: 수도권 64.9%, 비수도권 35.1%
- 약 배송 경험 여부: 경험 36.1%, 미 경험 63.9%
의사
113명
- 연령: 40대 이하 65.5%, 50대 이상 34.5%
- 근무지: 수도권 73.5%, 비수도권 26.5%
- 약 배송 경험 여부: 경험 64.6%, 미 경험 35.4%
약사
161명
- 연령: 40대 이하 52.8%, 50대 이상 47.2%
- 근무지: 수도권 70.8%, 비수도권 29.2%
- 약 배송 경험 여부: 경험 55.9%, 미 경험 44.1%
□ 약 배송 찬반 주장에 대한 주관식 답변
(질문내용) 의약품 배송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찬반 의견이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읽으신 후, 의약품 배송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답변해주세요.
찬성
1. 회사원, 노약자 등 약국 방문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의 의료접근성이 증대될 것
2. 약 수령이 편리해져 만성질환자들의 복약이 용이해질 것이며, 이로 인해 환자들의 건강이 증진되고 정부의 의료비용 지출이 감소할 것
3. 환자들이 필요할 때 바로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어 질병치료에 도움이 될 것
반대
1. 의약품을 잘못된 주소지로 배송할 우려가 있다
2. 의약품 오·남용, 변질 등으로 환자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것이다
3. 처방오류를 파악하기 어려워져 약화(의약품 손상)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게 될 것이다.
1. 환자 답변, 약 배송 찬성 86.7%
2. 의사 답변, 찬성 71.7%
3. 약사 답변, 40.4%(약 배송 경험 약사 57.8%, 미 경험 약사 18.3%)